나훈아 - 어메 (가사)

 

 

어매 어매 우리어매 
뭣 할라고 날 낳았던가
낳을라거든 잘 낳거나 
못 낳을라면 못 낳거나
살자하니 고생이요 죽자하니 
청춘이라 요놈 신세 말이 아니네
어매 어매 우리어매 
뭣 할라고 날 낳았던가

님아 님아 우리님아 
속알머리 없는 님아
겉이 타야 님이 알제 
속만 타면 누가 아나
어떤 친구 팔자 좋아 
장가 한 번 잘도 가는데 
몹쓸 놈의 요 내 팔자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 할라고 날 낳았던가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 할라고 날 낳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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