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 목포의 눈물(가사)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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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봄날은 간다(가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신작로길에
별이뜨면 서로웃고 별이지면 서로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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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가사)

 

 

간간히 너를 그리워하지만
어쩌다 너를 잊기도 하지
때로는 너를 미워도 하지만
가끔은 눈시울 젖기도 하지

어쩌면 지금 어딘가 혼자서
나처럼 저 달을 볼지도 몰라
초저녁 작게 빛나는 저 별을
나처럼 보면서 울지도 몰라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 잊을 것 같아
너를

인연이라는 만남도 있지만
숙명이라는 이별도 있지
우리의 만남이 인연이었다면
그 인연 또 한번 너였음 좋겠어

어쩌면 우리 언젠가 또다시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
내 삶의 전부 눈물로 채워도
널 기다리면서 살는지 몰라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 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 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 잊을 것 같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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